베이비 미스 금땡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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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0일베이비 미스 금땡 육아일기 2023. 6. 10. 15:15
아내와 함께 퇴근해서 아파트 단지에 도착하면 나는 주차를 하고 아내는 먼저 올라간다. 먼저 올라간 아내와 바톤을 터치한 엄마는 기호식품을 땡기러(?) 내려오고 나는 올라간다. 엄마를 먼저 만난 베이비 미스 금땡은 이미 한참을 방방 뛴 상태. 현관문을 열고 들어 가면 아빠를 반기며 인사을 하려고 또 다시 방방 뛴다. 그러다가 기호식품을 땡기고 올라 온 할머니를 보면 또 반가워하면서 방방 뛴다. 오늘은 얼마나 방방 뛰었던지 심호흡을 하며 숨을 고르면서 수 초간 멍을 때리는데... 그게 또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럽고 고맙던지 ㅋ 이전과 차원이 다른 행복을 매일 매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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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7일 3베이비 미스 금땡 육아일기 2023. 6. 7. 22:57
오늘 아가 사진 스튜디오로부터 200일 기념 사진 예약 확인 전화를 받았다. 다다음주 일요일 오후 2시. 스튜디오 측에서 당부한 것이 혼자 앉을 수 있도록 운동을 시켜 달라고... 굳이 운동까지 시켜야 되나 했는데 거짓말처럼 우리딸 혼자 앉아서도 잘 논다. 집중력도 짱이다. 그리고 아빠한테 섭섭했던 마음도 잊지 않을 만큼 기억력도 짱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건 이후 네 시간 동안 투명인간 취급 받음... ㅜㅜ 정말 없는 사람 대하듯 눈도 안마주치는데 세상 서러웠다. 깊이 반성했으니 내일 아침에는 부디 웃어주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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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30일베이비 미스 금땡 육아일기 2023. 5. 30. 21:14
우리딸은 좀처럼 우는 법이 없다. 간혹 울어도 10초 내외로 정말 드물고 드문 일이다. 자다가 깨어도 울지 않고 혼자 잘 논다. 1시에 딸이랑 서재에서 잠들었는데... 3시 30분 머리맡에서 혼자 놀고 있다. 분유를 먹여서 재운 게 4시 20분. 6시 30분 머리맡에서 혼자 놀고 있다. 미간에 힘을 빡 주더니 거하게 큰 거 쏘시고 ㅋ 기저귀 갈고 씻기고 다시 누운 시간이 7시 20분. 잠시 잠을 청했는데... 9시 30분 또 머리맡에서 혼자 놀고 있다. 우리딸 오랜만에 2시간 취침 50분 휴식 시전중. 그나저나 우리딸 볼따구 문 모기를 찾아 응징해야되는데... 이놈이 도대체 안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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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4일베이비 미스 금땡 육아일기 2023. 5. 24. 09:44
우리딸 예쁜 행운의 실 발목에 걸어주고~ 발톱을 깎여야겠네. 아빠는 무서워서 못하고...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