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에게 보내는 아빠의 손 편지 70 - 2023년 2월 6일딸에게 보내는 아빠의 손편지 2023. 2. 6. 16:51
1,184일의 내 사랑 베이비 미스 금땡에게
금주, 식단관리, 매일운동 리셋 33일차 아빠가~서현아~ 안녕?
어느덧 서현이에게 쓰는 편지가 70통이나 되었네?
나중에 서현이가 편지를 읽을 날이 왔을 때
‘아빠는 참 수다스럽구나’ 라고 할 수도 있겠다 ^^;;
아빠는 서현이에게 어떤 이야기를 할까 매일매일 고민해.
무엇보다 이 편지는 워낙 일방적인 이야기이니까
서현이가 읽을 때 즈음 잔소리처럼 비쳐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어~^^
서현이는 요즘 서현이 아기 때 동영상을 보여 달라고 하거든.
서현이랑 같이 서현이의 1년 전, 2년 전 모습을 보다 보면
서현이가 언제 이렇게 컸나 하고 감탄하고 신기해 하면서도
시간이 참 빠르구나 싶어서 아쉬울 때도 많아.
매일매일 같이 있는데 언제 이렇게 자랐을까?
그래서 아빠는 서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1초, 1분이라도 붙잡아 두고 싶어.
아빠가 하루도 빠짐없이 서현이의 사진을 찍고 동영상도 찍는 이유야.
매일 같이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계산해보면
함께하는 시간은 하루 2시간 미만이거든.
그 시간을 제외한 서현이의 모든 시간이 아빠는 궁금해.
편지를 쓰고 있는 지금 이 시간에도 궁금해.
아... 편지 쓰다 보니 더 보고 싶어져서 안되겠다.
아빠 오늘 일 열심히 하고 최대한 빨리 갈게.
너무너무 보고 싶어~ 사랑해!
2023년 2월 6일
사랑하는 아빠가
'딸에게 보내는 아빠의 손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딸에게 보내는 아빠의 손 편지 72 - 2023년 2월 8일 (0) 2023.02.08 딸에게 보내는 아빠의 손 편지 71 - 2023년 2월 7일 (0) 2023.02.07 딸에게 보내는 아빠의 손 편지 69 - 2023년 2월 3일 (2) 2023.02.03 딸에게 보내는 아빠의 손 편지 68 - 2023년 2월 2일 (0) 2023.02.02 딸에게 보내는 아빠의 손 편지 67 - 2023년 2월 1일 (0) 2023.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