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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보내는 아빠의 손 편지 43 - 2022년 12월 20일딸에게 보내는 아빠의 손편지 2022. 12. 20. 16:50
1,136일의 내 사랑 베이비 미스 금땡에게
금주, 식단관리, 매일운동 9일차 아빠가~
서현아~ 안녕?
어제는 아빠가 일이 많아서 퇴근이 늦었어.
아빠가 집에 갔을 때 서현이는 이미 자고 있던 터라 얼굴도 보지 못했지.
어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서현이랑 함께 놀았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아빠의 어제 하루는 정말 허망하게 끝났을 거야. ㅜㅜ
비록 늦은 시간에 퇴근했지만, 아빠는 어제도 운동을 했어.
체육관 문 닫기 전에 입장해서 1시간 동안 열심히 땀을 흘렸어.
어제로 금주, 식단관리, 매일운동을 한지 8일이 되었는데,
그사이 몸무게가 5kg 줄었어.
(물론 체육관 리모델링 공사기간 동안 많이 먹어서 체중이 불기도 했지만...^^;;)
얼굴의 붓기도 많이 빠졌고, 몸도 훨씬 가벼워졌어.
책도 틈날 때마다 열심히 읽고 있지.
아빠는 요즘 그 어느때보다 건전하고 머리도 맑아졌어.
이게 다 서현이 덕분이야. (물론 엄마랑 할머니의 도움도 크지.)
왜냐하면 아빠는 요즘 ‘나 문서현 아빠야’라고 되내면서 힘을 내고 있거든.
오늘도 아빠가 조금 바빠.
내일 모레 있을 행사에 쓰일 영상의 막바지 작업중이라...
이거 잘 마치고 나면 다시 칼퇴해서 서현이랑 저녁에도 놀 수 있어.
오늘도 아빠 일 열심히 하고 최대한 빨리 집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할게.
좀 있다가 우리 영상 통화하자? 사랑해~
2022년 12월 20일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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