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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보내는 아빠의 손 편지 33 - 2022년 12월 6일딸에게 보내는 아빠의 손편지 2022. 12. 6. 14:15
1,122일의 내 사랑 베이비 미스 금땡에게
서현아~ 안녕?
어제는 네트워크 오류로 스캐너가 작동을 하지 않아서
편지는 썼는데 페이스북 페이지나 블로그에 업로드를 하지 못했어.
(설마 아빠가 서현이에게 쓰는 편지를 건너뛰었을 거라 생각한 건 아니겠지?
아빠의 편지는 아빠에게는 현재 시점이니까,
편지를 쓰고서도 업로드를 하지 못하면 중요한 일을 빠뜨린 것이거든..
그래서 변명하듯이 이야기를 했네? ㅎㅎㅎ)
어제는 아빠가 시간을 내서 서현이의 생애 첫 통장을 만들었어.
입출금식 통장의 표지는 서현이가 좋아하는 뽀뽀로 친구들의 그림으로 되어 있는데,
‘미스금땡 생애첫통장’이라고 인쇄를 해 두었어.
서현이가 태어난 날부터 첫 돌, 생일때마다 많은 분들이
서현이에게 축하금도 보내주시고 용돈도 주셨거든.
이 통장에 그동안 모아두었던 고마운 분들의 마음을 옮겨 놓을 거야.
아빠가 누누이 시간의 힘에 대해 이야기해왔는데,
서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어.
엄마랑 아빠가 열심히 모아둘 게. 사랑해.
2022년 12월 6일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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