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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 인터뷰] | 미식가들의 맛집과 요리베이비 미스 금땡 아빠는 2022. 11. 18. 14:22
미뢰의 천재들이 마음에 품고 사는 요리를 말했다. 그렇게 140접시가 모였다.
문종현 (MOONP 감독)
- 인천 차이나타운 원보 – 오향장육
- 강릉 사천진리 장안횟집 – 우럭미역국
- 전주 남부시장 조점례피순대 – 순댓국
- 부산 합천일류 돼지국밥 – 돼지국밥
- 당주동 광화문 서서갈비(구 삼미사철탕) – 토종 닭볶음탕
원보는 만두가 유명하지만, 난 이곳의 오향장육을 좋아한다. 술을 곁들이면 돼지고기 사태가 부드럽게 녹는다. 강릉 장안횟집에 가면 유명하다는 물회보다도 우럭미역국을 더 열심히 먹는다. 늘 먹던 미역국도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는 걸 이 집에서 처음 알았다. 노점례피순대의 순댓국과 합천일류 돼지국밥은 이 글을 쓰느라 잠시 맛을 떠올렸을 뿐인데도 입에 침이 고인다. 필히 순댓국엔 부추를 듬뿍 넣고, 숟가락 위에 피순대와 부추를 모두 올려 한 입 크게 먹어야 한다. 광화문 서서갈비의 토종 닭볶음탕은 걸쭉하면서 칼칼한 국물이 예술이다. 간이 좀 센 편인데, 그래서 술안주로 먹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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