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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유튜버] 채널 입덕 비결은 액션 지상주의베이비 미스 금땡 아빠는 2022. 11. 17. 15:47
[더피알=안선혜 기자] 자신의 일상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브이로그(Vlog)가 세대를 불문하고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커뮤니케이터들도 예외는 아닐 터. 소비자와 만나는 최접점에서 영상으로, 또는 디지털 콘텐츠로 소통하던 이들이 업무를 떠나 유튜브 한 켠에서 만드는 조용한 실험 현장을 조망한다. 이른바 프로의 아마추어 도전기다.
출처 : The PR Times 더피알타임스(https://www.the-pr.co.kr)디지털은 젊은 세대만의 것이 아니다. 중년의(?) 마케터들이 디지털 공간서 이로운 지식을 전파하겠다고 연 ‘삼행시’와 부부 간 협업으로 완성되는 ‘니술랭가이드(언니의 술 냉장고 가이드)’는 시니어들이 어떻게 거대한 디지털 조류와 한몸이 되는지를 보여준다. 오랫동안 ‘(광고)주님’만을 위한 영상을 만들어오던 문종현 감독이 만든 잡스러운 지식 채널.
먼저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현재 홍보영상, TV CM 등을 제작하는 영상 프로덕션 MOONP의 대표 감독입니다. CJ그룹 홍보영상, 코카콜라 ‘모두의 올림픽’ 오피셜 필름, 아워홈 기업홍보영상, 제일기획 기업홍보영상, 해찬들 브랜드 필름 등을 비롯해 삼성그룹, LG그룹, SK그룹 관계사 등에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 공급하고 있습니다.
영상에 있어선 완전 프로 중에 프로신데요. 유튜브를 언제부터 하셨어요?
유튜브 초창기에 제 개인 포트폴리오를 올리면서 처음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유튜브 사용자수도 적고, 과연 유투브 수익모델이 뭘까 의구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여러 채널을 운영하고 계신데 간단히 소개해 주신다면.
황부영 브랜다임앤파트너즈 대표 컨설턴트와 서대웅 기획흥신소장과 함께 ‘삼행시(3인칭행동시점)’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케팅과 브랜딩에 관한 구라의 향연, 잡스럽지만 이로운 토크’를 표방하고 있습니다.아내와 운영하는 채널도 있는데요. 2014년부터 우리 술을 알리는 '대동여주도'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술 관련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니술냉가이드, 언니의 술 냉장고 가이드'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페이브북 모두 운영하고 있고요.
유튜브 채널을 만들기 전 어떤 준비들을 했나요?
그동안 삼성전자, 삼성화재, 삼성생명,ㅡ 코카콜라 등에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 공급해오고 있던 터라 특별히 따로 준비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클라이언트 영상 외에 내 오리지널 콘텐츠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액션으로 옮기는 성격이어서 좌고우면 하지 않고 시작했습니다~
막상 시작하고 나니 어려운 점은 뭔가요?
전업 유튜버가 아니기 때문에 일을 하면서 자투리 시간에 제작해야 한다는 것이 어렵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두 편 이상 업로드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 마감을 지킨다는 것이 가장 어려워요.
영상을 본 주변 반응은 어떤가요?
다들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반응과 재미있다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서 퀄리티를 낮추더라도 자주 올려달라고 강요(?)합니다~^^
문피님은 항상 같은 옷을 입고 출연하시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제가 슈퍼맨을 워낙 좋아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회사 로고도 슈퍼맨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들었고요, 아내가 회사 로고를 새긴 티셔츠를 만들어줘서 즐거이 입고 있습니다. 기왕이면 회사 이름도 알리겠다는 얄팍한 홍보 마인드도 있습니다~ 하하
촬영은 보통 뭘로 하나요.
아무래도 영상 프로덕션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영상제작을 위한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보통 촬영은 5D Mark4 5~6대로 촬영을 하고, 오디오 픽업을 위해 와이어리스 마이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명장비도 갖추고 있어 통상 5대 정도 조명에 촬영을 합니다.
크리에이터라면 꼭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봐야 할까요?
그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필드에서 뛰는 선수들의 마음을 관중이 모르듯이 실제로 만들어보고 운영하는 경험은 굉장히 큽니다. 채널을 운영하다보면 다양한 관점의 댓글을 발견할 수 있고, 영감을 얻기도 합니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지치지 않고, 꾸분히 대동여주도, 니술냉가이드, 삼행시 콘텐츠를 제작해 나가는 것입니다. 제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이고 그래도 콘텐츠인데 보시는 분들의 삶이 좀 더 풍요롭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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