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일 1

딸아~ 태어난 지 불과 51일만에 우리 나이로 두 살이 돼서 뭔가 섭섭하겠지만 엄마랑 아빠도 11월생이란다.

심지어 엄마는 너보다도 16일 빠르게 두 살이 되었지. 그래도 초등학교 때부터 (아빠는 국민학교 때부터) 나름 두각을 나타냈단다.

심지어 엄마는 대학원에서도 나이로는 끝에서 두번 째인데도 언니, 오빠들을 다 제끼고 술로는 넘버원을 했어. 그러니 너무 억울해말고 엄마랑 아빠랑 해마다 해피한 노벰버를 보내보자꾸나.

심지어 엄마 아빠 결혼기념일은 네 생일이랑 같은 날이야. 우리 셋 중에 제일 손해보는 사람은 엄마니까 너랑 나랑 엄마를 잘 보살피자~ 사랑해 우리딸! 만세~^0^

덧글>
아빠가 가위 바위 보로 이겨서 미안해 ㅋ
세상이 그런 거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