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1일
-
딸에게 보내는 아빠의 손 편지 22 - 2022년 11월 21일딸에게 보내는 아빠의 손편지 2022. 11. 21. 12:14
1,107일의 내 사랑 베이비 미스 금땡에게 서현아~ 안녕? 오늘은 서현이가 엄마가 마련한 루돌프 복장을 하고 어린이집으로 나섰어~ 등원길에 낙엽을 청소하는 아저씨 두 분을 만났는데, 서현이가 두 분 아저씨께 “고맙습니다~” 하면서 하이 파이브를 하자고 했지. 두 분 모두 반갑게 웃으면서 고맙다고 같이 하이 파이브를 해 주셨어. 아빠는 서현이의 인사성과 다정함에 늘 감탄해. 토요일에는 엄마 아빠랑 어린이대공원으로 놀러갔고, 일요일에는 엄마가 우리술대축제에서 강연이 있어서 아빠랑 종일 뒹굴뒹굴 했어. 아빠는 서현이랑 뒹굴뒹굴 하는 시간이 참 좋아. 세상의 모든 평화가 아빠와 함께하는 기분이 들어. 아빠가 좋아하는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에 이런 구절이 나와. --- "네가 너무 좋아, 미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