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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야근. 아내가 딸이 쾌변 보는 영상을 보내 왔다. 변 색깔 하나에도 엄마 아빠는 기뻐 한다. 부지런히 해치우고 서둘러 가야겠다.
아침에 딸의 코에서 코가(?) 나왔다. 저렇게 맑은 콧물이 세상에 있나 싶었다. 차차 자라면서 저 콧물의 색이 점점 탁하게 변할 거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시려 온다. 기왕 흐를 콧물. 더디게 탁해지도록 지켜줘야지.
이제 목도 슬슬 가눌 줄 알고 힘차게 발차기도 할 줄 안다~ ㅎ 하루하루가 정말 다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