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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딸이 서로 마주보고 웃을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시간의 강을 건넌 스케일 다른 액션 피규어가 서로 마주보는 기분이다. 딸의 미래 얼굴이 궁금해지면 아내의 얼굴을 보면 된다. 다행이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의 얼굴이니까. (페북에서 ㅈㄹ하네 하는 분들은 친삭 하셔도 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