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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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6일 2베이비 미스 금땡 육아일기 2023. 4. 16. 10:13
우리딸의 위대한 힘. 아빠는 -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손을 자주 씻게 되었다. - 수시로 리스테린을 한다. - 집에 오면 손부터 씻고 - 서둘러 샤워를 한다. - 좋은 향기가 나는 핸드 크림과 - 바디 로션을 바른다. - 외출할 때도 안뿌리던 향수를 집에서 뿌린다. - 마시는 술의 양이 줄었다. - 잠자리에 드는 시간도 빨라졌다. - 덕분에 일찍 일어난다. - 월요병이 생겼다. 할머니는 - 매일 마시던 술을 토요일에만 마신다. - 하루 반갑 태우던 담배를 하루 두 개피 밖에 못 피운다. - 금단현상 때문에 눈이 쾡 하다. - 그래도 웃음이 늘었고 활력이 붙었다. 아가당을 정말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