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살 늦은 나이에 딸을 만난 딸바보 아빠가 딸에게 보내는 손편지. 시간을 거슬러 딸에게 닿기를 소망합니다.
내일은 베이비 미스 금땡 생후 만 5개월 되는 날이자 만 100일 동안 우리딸을 정성껏 보살펴 주신 이모님과 석별하는 날. 노량진 형제수산에서 공수해 온 모듬회와 황금보리로 찬란했던 100일간의 회포를 나누는 중. 눈물 마를 틈도 없이 이별을 하는 요즘이다. 이모님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ㅜㅜ
“저는 대접 받으러 온 손님이 아니라 산모님을 도와 드리려고 온 사람입니다. 그냥 편히 계시면 되요~” 새로 오신 이모님한테 어떤 차를 내 드릴 지, 어떤 음식을 좋아하시는 지 등등을 물으면서 아내가 안절부절하자 가만히 듣고 계시던 이모님 말씀. 이 한 마디에 확 꽂혔다. 고맙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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