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셰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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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보내는 아빠의 손 편지 17 - 2022년 11월 14일딸에게 보내는 아빠의 손편지 2022. 11. 14. 14:08
1100일의 내 사랑 베이비 미스 금땡에게 서현아~ 안녕?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우리딸 생일 주간을 맞아 엄마랑 아빠랑 신나게 놀았지? 서현이의 생일이라고 파티를 했지만, 사실 엄마 아빠에게는 서현이와 함께하는 모든 날들이 축제이고 파티야. 오늘도 서현이에게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기를 바라~^^ 오늘 아침 등원길에 아빠는 서현이의 다정한 면모를 또 발견해서 기뻤어. 어린이집 입구에 찬솔반 언니 오빠들이 키우는 배추가 있는데, 배추 잎을 갉아먹던 배추벌레가 죽어 있었거든. 그런데 서현이는 배추 벌레가 자고 있다고 생각했나 봐. 단풍나무 잎을 하나 주워 와서 배추 벌레를 덮어주면서 서현이가 뭐라고 했는 줄 알아? “아빠~ 배추 벌레가 춥다고 해서 서현이가 이불 덮어줬어요~” 아빠는 서현이가 세상 많은 것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