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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재우고 아내와 3년 전 산토리니에서 사 온 Crazy Donkey IPA를 개봉했다. 산토리니에서 마셨던 그 맛 그대로다. 딸과의 여행이 가능해지면 제일 가고 싶은 곳은 시칠리아다. 토토와 알프레도의 그 곳이기도 하지만 딸 덕분에 여행을 취소했던 곳 이기에 꼭 함께 가고 싶다. 돈나푸가타 와이너리에 가서 셋이 와인을 나눠 마시고 헤롱헤롱 하는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