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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보내는 아빠의 손 편지 26 - 2022년 11월 25일딸에게 보내는 아빠의 손편지 2022. 11. 25. 14:46
1,111일의 내 사랑 베이비 미스 금땡에게
서현아~ 안녕?
와우! 오늘로 우리딸이 태어난 지 1111일이 되었네?
엄마 아빠의 결혼기념일이자 서현이 생일이랑 같은
숫자 1이 네 번 반복되는 날!
세상에 새털만큼 많은 날들이 있지만,
엄마랑 아빠는 서현이의 모든 날들을 축하해!
아빠는 어제 퇴근하면서부터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을 읽기 시작했는데,
오늘 출근하면서 책 속에서 너무나 근사한 詩를 알게 되었어.
오늘은 서현이를 위해 그 詩를 남길까 해.
새벽에 바치는 인사
- 칼리다사
오늘을 잘 살피라!
오늘이 바로 인생이요, 인생 중의 인생이라.
그 짧은 순간에
당신이라는 존재의 진실과 실체가,
성장의 축복과
행위의 아름다움과
성취의 영광이 모두 담겨 있다.
어제는 꿈일 뿐이요
내일은 환상에 불과하나
오늘을 잘 살면 어제는 행복한 꿈이 되고
내일은 희망찬 환상이 된다.
그러니 오늘을 잘 살피라.
이것이 새벽에 바치는 인사.
이 시는 과거와 미래, 어느 곳에서도 살 수 없으니
오늘을 충실하게 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사실 우리 가족 중에 2022년 11월 25일 현재
‘오늘’을 가장 잘 살고 있는 사람은 바로 오늘의 서현이야.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었을 때도
아빠는 서현이가 오늘을 잘 사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1111일차 아빠가
1111일차 딸에게
사랑해~
2022년 11월 25일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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